두 번째 인생의 시작! 소방 자격증 취득으로 연봉 1억 달성하기

요즘 시대는 바로 '100세 시대'입니다. 중장년층이 퇴임 후 두 번째 인생을 준비하며 많은 관심을 두는 이 시기, 은퇴 후의 삶은 막막하기만 합니다. 오늘은 자격증만 취득해도 초봉이 3000만 원에서 시작해 경력을 쌓는다면 연봉 1억까지도 벌 수 있는 자격증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40대, 50대라면 특히 관심을 가질 만한 이 자격증, 궁금하시죠? 지금부터 시작해 보겠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자격증은 바로 소방에 관련된 자격증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집이나 회사, 영화관, 문화시설 등 어디를 가든 천장에 달린 스프링클러 같은 소방 설비 시설물들이 보일 것입니다. 요즘 신차를 구매할 때도 조수석이나 트렁크에는 소화기가 의무적으로 설치되어 있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건물에는 스프링클러가 필수로 설치되어야 합니다. 그만큼 화재는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비는 중요시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소방 관련 직군은 상당히 비전이 좋습니다.

취업 시 소방안전관리자나 소방설비산업기사와 같은 자격증을 취득하면 취업도 빠르게 할 수 있습니다. 각 자격증별 취득 방법과 연봉에 대해 알아볼까요?

소방안전관리자는 접근하기 쉬운 자격증 중 하나입니다. 이 자격증은 상급부터 특급까지 다양한 등급이 있으며, 응시 자격이 따로 필요하지 않습니다. 소방안전원에서 실시하는 강습 교육을 받고 교육 마지막 날 시험에 합격하면 쉽게 취득할 수 있습니다. 상급은 하루 8시간씩 3일, 총 24시간 교육을 받아야 하고, 2급은 4일 32시간, 1급은 5일 40시간, 특급은 11일 80시간의 강습 교육을 받게 됩니다. 주말 강습 교육도 신청할 수 있어 직장을 다니면서도 취득이 가능합니다.

자격증을 취득하면 아파트, 빌딩, 다양한 건물에서 스프링클러, 화재 경보 센서, 소화기 등 소방안전장비들을 관리하고 점검,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업무를 하게 됩니다. 등급에 따라 관리할 수 있는 건축물의 대상이 달라지고, 당연히 연봉도 달라집니다. 최소 2급부터 취득하는 것을 권장드리며, 초봉은 4000만 원에서 70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고, 경력과 실력에 따라 연봉이 점점 늘어납니다. 경력 없는 초짜라면 2600만 원에서 3200만 원 정도의 급여가 책정되지만, 꾸준히 경력과 실력을 쌓아가면 연봉이 오르는 직업입니다.

다음으로 소개할 자격증은 소방설비산업기사라는 국가기술자격증입니다. 이 자격증은 전기, 화학, 기계 분야로 나뉘어 있으며, 분야에 따라 담당하는 업무가 조금씩 달라집니다. 전기 분야는 센서, 연기 감지기, 화재 경보 시스템 등을 다루고, 기계 분야는 스프링클러, 소화전 등을 담당합니다. 이 자격증을 취득하면 설계, 공사, 관리, 방제의 네 가지 업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설계는 건물을 올릴 때 소방시설 구조와 용도에 맞게 설계하는 업무를, 공사는 설계된 도면을 보고 현장에서 시공하는 업무를, 방제는 건물 내부의 안전관리를 총괄하는 업무를 담당합니다. 연봉은 평균 3000만 원 정도로, 경력과 실력에 따라 5000만 원 이상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이 자격증은 소방 관련 직종에서 2년 이상의 실무 경력을 쌓거나, 관련 전공으로 전문대 졸업 혹은 4년제 대학에서 2학년 2학기까지 수료한 경우 시험 응시가 가능합니다. 경력이 없거나 고졸이신 분들은 학점은행제라는 교육부 제도로 3개월 반 정도면 응시 자격을 충족할 수 있습니다.